입을 벌릴 때 ‘딱’ 소리만 나고 통증, 걸림, 입 벌어짐 제한이 없다면 소리 자체를 없애기 위한 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소리가 갑자기 달라지거나 기능 변화가 함께 생기는지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첫 번째 경계는 소리보다 통증과 기능입니다
턱관절에서는 딱딱거리거나 튀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통증 없는 소리는 흔하고 정상 범위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반면 씹을 때 관절이나 턱 근육이 아프고, 아침에 뻣뻣하거나, 입이 덜 벌어지고 한쪽으로 치우치며, 열거나 닫을 때 걸리는 느낌이 생기면 턱관절장애 가능성을 평가할 이유가 됩니다.

두 번째 경계는 ‘늘 있던 소리’의 변화입니다
오래전부터 같은 위치에서 가끔 나던 소리와, 외상 뒤 갑자기 시작되거나 빈도와 크기가 커진 소리는 문진의 의미가 다릅니다. 소리가 났다가 어느 날 사라졌더라도 입이 덜 벌어지거나 잠기는 느낌이 생겼다면 좋아졌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영월에서 턱관절 검사를 위해 원주 치과에 온다면 소리가 나는 순간, 통증·입 벌어짐 제한·걸림이 동반되는지를 며칠간 기록해 오세요.

세 번째 경계는 맞물림과 다른 통증 원인입니다
위아래 치아가 닿는 느낌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얼굴·목으로 통증이 퍼지고, 귀 증상이나 두통이 함께 있을 때는 턱관절만의 문제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치통, 귀 질환, 신경통 등도 턱 주변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어 소리 하나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는 통증 위치와 움직임, 근육 압통, 입 벌어지는 범위를 살피고 필요하면 방사선사진을 촬영 합니다.
관찰할 때는 턱을 시험하듯 반복하지 않습니다
소리를 확인하려고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일부러 턱을 튕기는 행동은 줄입니다. 불편이 생기면 질긴 음식과 껌, 이를 악무는 습관을 줄이고 턱을 편안히 두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입이 잠기고, 먹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짐이 제한되거나 외상 뒤 증상이 생기면 진료를 앞당깁니다. 통증 없는 소리만으로 교합을 영구적으로 바꾸거나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원주 무실동 서울매일치과병원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인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의료진 감수: 남중우 병원장
근거 및 참고자료
-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TMD — https://www.nidcr.nih.gov/health-info/tmd
- NHS, Temporomandibular disorder — https://www.nhs.uk/conditions/temporomandibular-disorder-tmd/
- University College London Hospitals, Temporomandibular disorder — https://www.uclh.nhs.uk/patients-and-visitors/patient-information-pages/temporomandibular-disorder